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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공장 및 회사 생활 후기

23. SPC 샤니 주야 2교대 및 예전 회사 후기 6

dgmayor 2023. 5. 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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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이미지를 요약하면...

내가 SPC에 제안을 하였는데.....

제안 하는게... 그냥 보여주기 식 쇼인 게 티가 난다.

그러니 제안을 하기 쉽게 공장 내 PC를 설치해달라...

 

거기서 비전기등 신 기술이 생겨서 사람이 필요 없어지면....

그 제안 하는 부서에 사람을 넣어라...

 

뭐... 그런 인력 활용 방안에 관한 것이다.

 

안 그러면.... 100퍼 기계가 나오고 일이 더 힘들어졌다 소리만 나올게 뻔하니까....

 

나도 안다.

애초에 샤니는 나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 않고.....

어차피 나는 3개월 계약직....

아니.... 1달만 하고 뜰 회사....

씨드만 조금 모으고 앞으로 볼 일 없는 회사인 것 처럼.....

말이 주 5일제 휴무이지.... 실은 휴일 없는....

내가 아무 신경 쓸 필요 없는 회사라는거....

내 회사가 아닌데... 내가 신경 쓸 이유가 없다.

 

그런데..... 떡회사와는 다른게.....

그래도 내가 도망가고 나면.... 이번엔 뒤에 있을 사람들이 걱정이 된다.

(그만큼 내가 참 글로 다 적기 힘들만큼.... 인신 모욕과 괴롭힘을 당했다.)

 

그래서.... 새로 제안을 더 했다.

 

그러고 보니.... 전날 라인장이.....

일주일 후에 일본에서 기기 하나가 더 들어온다고 했고....

안전 발판을 설치하였다고 한다.

 

그래도 이름 모를 누군가가 죽어서 그런가...

변하기는 변하는 모양인 거 같기도 하고.....

 

뭐.... 여태까지 안 변하고 굴러 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참 웃긴건데;;;

대한 민국에 그렇게 사람이 많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

 

참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하기 싫으면 나가면 되고.... 하고 싶으면 붙어 있고...

뭐.... 다 좋은 이야기인데.....

정작 웃긴 것은 그래서.... 힘들다고 일을 안 하고 결혼을 포기한다고 하면.....

요새 젊은 이들은 배에 기름만 차고....

외노자 수입한다는데..... 그럴 거면 총기도 합법화 하지.... 싶기도 하다가...

(정작 자기 자식은 절대 그런 곳으로 안 보낸다.)

여튼.... 나는 ......

 

예전에 초등학교 4학년 때 포켓몬 빵을 보았었는데.....

그 당시의 추억이 있어서.....

 

뭐.... 블로그 까지 운영하고 글 쓰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사회가 안 나아지겠나... 해서 운영....

 

 

좋은 점 하나는... 5월 30일...

IT Factory라는 대구 중구의 회사에서 면접 제의가 들어 왔다는 거다...

 

예전 해솔... 라임 생각도 나고...

그 김에 돈 주고 조금 더 화사한 넥타이도 새로 샀다.

 

넥타이 8만원.... 옷 6만원....

아무리 생각해도 야간 하루 일당 값도 안 된다.

 

그건 그렇고.... 아래인가 아버지로부터.... 방송 프로그램을 보았다고 들었다.

 

밑에 직원이 있는데....

남들은 쉽게 해치우는 일을.... 자기는 몇 날을 끌어 안고 있으면서....

자기 자신은 엄청 많이 했다고 생각을 하고....

같은 부서 사람 끼리는 말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타 부서 사람들과 놀려고 하는 직원이 있는데...

이 직원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라는 방송이 있었다고 한다.

 

들어 보니 내 이야기인 거 같았다.

 

내 대답은 가만히 냅두고, 그 문제를 가지고 회사 사장하고 이야기를 하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그게 반말을 하든.... 욕을 하든... 대중 앞에 모욕을 주는 핑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전에 떡 공장에 생산직 근로자로 들어 간 이유도.... 당시 내가 능력이 없다 싶었으니까....

사무직을 포기하고 그 돈을 받고 들어 간 거고.... 받은 돈 만큼 일한 거고....

 

회사에서 수습 없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도 정부 지원금을 받으니까... 뽑은 거 아닌가?

그리고.... 일을 못하면 그냥 일 못해서 딱 자르던지....

그런데.... 정부 지원금은 받고 싶고.... 외국인은 채용하고 싶고... 그래서 모욕을 줘서 제 발로

나가게 하자.... 이런 회사가 우수한 회사라고 상을 두번이나 탔다는데...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그리고 전 IT 회사 이야기에도 적용이 되는데....

남들은 쉽게 해치우는 일을.... 자기는 몇 날을 끌어 안고 있으면서....

(되게 웃긴게..... 솔직히 자기들이 일을 못 처리 하니까.... 내가 처리 한 거잖아....

아니.... 할 수 있었다고 했으면, 입사 첫날 부터 나 빼 놓고 밥 먹으러 갔으면 안 되었잖아..

 

내가 느끼기에는.... 뭐 덕분에 내가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이 사실이지만....

잘된거 90%에는 아무 칭찬이나 보상도 없고... 10%만 갖고 맨날 내 꺼 뺏어 먹은 거로 밖에 안 보이는 거다.

 

그래서 내가 마지막 날에 그렇게 까지 하면.... 나한테 아예 테스트 같은 소리 하지 말고 책임을 달라고 해서.... 퇴사한거고....

 

중간에 조금만 신경 써줬으면.... 내가 뭐하러 바깥 사람 들하고 노나?

안 챙겨 주니까.... 노는 거라는 생각은 안 하고?

)

 

뭐.... 그래서 내가 퇴사한 회사 중에서.....

쿠팡과 한울 시스템에 대해 그나마 악감정을 갖지 않는 것이다.

 

말이 안 바뀌는 회사만 해도..... 이제 와서 보면 정말 좋은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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