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취업 ~ 11월 15일 퇴사;;;
일당이나 밥은 만족할 만 했다.
그런데.... 1년 채우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아파트 대출금;;)
아니면 못 해도 설 쐬고 설 선물 받고 나갈 생각이었는데;;
또, 생각보다 빨리 나가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9월 28일부터 10월 말까지는 숙소 1인 1실이었었다.
그리고, 출 퇴근 거리가.... 걸어서 30분 가량 되었었다.
한참 쉬다가 올라가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적었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었다.
그러나.... 11월 초부터 1인 1실이었으나.... 근무 언제까지 할지 모른다고 하여... 2인 1실로 바뀌었다.
(삼성 반도체가 예전만큼 잘 나가지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예전에 2인 1실로 애를 먹어서... 그냥 설까지만 단기 원룸을 얻고.... 일당 만원을 올려서 근무를 하려 했는데...
그냥 팀장님이 대구에 사는 다른 사수 형이랑 그 동안 2룸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그 사수 형이 대구 사람이니 그냥 같이 쓰는게 낫지 않냐? 기에 원룸을 그냥 잡지 않고 그 방으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그 2룸에는 강아지 두마리가 같이 살고 있었는데.....
거실 전체가 똥 밭이었고.... 근무 후에도 개 똥을 치우거나.... 자거나 할 때도 사수 형이랑 생활 패턴이 충돌되거나....
(나는 자려는데, 그 형이 불을 킨다거나, 음식을 먹는다거나... 강아지 때문에 숙소 청소 자체가 불가;;)
하여.... 늦더라도 단기 원룸을 잡으려 하였다.
그러다가.... 팀장님이 카톡으로.... 지금 건설 경기가 안 좋다고.... 나갈 사람 나가라고 하기도 하고....
같이 들어온 한 3명 정도가 일이 있는지 말 없이 나가기도 하였고;;
바로 옆 동네에서 그냥 감시만 하는 안전 감시단을 모집한다고 하였는데....
일당을 내가 조공 뛸 때랑 똑같이 준다기에....
그 곳에 지원을 하고.... 그 곳에서 합격했으니 언제까지 오기만 하면 된다기에...
팀장에게 다다음주에 이직할 거다라는 말을 했다가....
안전에서 갑자기 채널을 삭제 시키고.... 팀장도 그냥 다음주 하고 나가라는 식이 되어.....
그냥 나는 또 백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고 나니.... 만약 더 할 수 있다고 해도....
(옆 동네 반장님이 잘못했다고 하고, 더 하라고 했는데.... 마음이 떠버렸다.)
현장에 정이 다 떨어져서.... 다시 대구로 내려 왔는데....
어차피 돈 좀 모으고.... 내가 하고 싶은거 하고 살겠다는 거지만...
건설 근로자 경력이 228일 / 252일 이 되어....
건설 근로자 1년 퇴직금도 못 타고.... 애매하게 꼬여서 내려 왔는데;;;
삼성 물산에 넣을라다가 그냥 포기;;
참고로 그 감시단 업체는 게스였고...
하던 업무는 두원 고소 팀이었고....
이전에 하던 건 세안 트레이 였었다.
외에도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여튼 그런 사유로 퇴사 하였고....
다시 하고 싶은 거 할 생각이지만... 뭔가 되게 짜증난다.
아... 그러고 퇴사 이유 중에 강아지 두마리를 보니....
향수병이 더 심해졌었다.
대구에서도 이미 강아지 14살 짜리를 기르고 있는데....
부모님은 식당을 하고 계시고...
설 되서 대구로 내려 가려고 하다가...
사다리 한번 잘 못 들어서 좀 상태가 안 좋은 날에 대구 내려 갔다가...
2주 하고... 다시 대구....
그러고 전에 바로 옆에 세안에서 근무 한 것도 생각도 나고;;
여튼 그냥 그렇다고;;;
여튼 그래서... 안전을 한번 하고 싶기도 했는데;; 뭐 끝난 일이다.
대구 시청과도 연관이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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