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기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1991.8.15 생 34세 남자이며, 키는 165, 체중은 60인 남자입니다.
계명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양 사이버 대학원 기계IT융합공학 석사 과정까지 수료하였습니다.
직업은 한식업 사장입니다.
그렇지만, 한식업을 잘 알아서 하게 되었다기 보다는, 부모님이 한식업을 하시고, 제가 원하는 직업을 구하지 못해서,
한식업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장임에도 불구하고, 조리보다는 홀서빙, 설거지, 청소 등을 주로 합니다.
식당은 계명대학교 근처에 있는데, 학교 주변이라 학기 중에는 식당업에 신경을 쓰고, 방학 때는 손님이 많이 없어
외부 현장 (ex : 반도체 노가다, 조선소, 동바리, 공장 등등)에서 돈을 벌어 옵니다.
식당일로 번 돈은 거의 집 대출금을 갚는데 쓰느라, 외부 현장에서 벌어 온 돈을 갖고 생활하는데 사용합니다.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은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 로봇 개발자였습니다.
그래서 재수 끝에 계명대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을 했고, 빌게이츠나 마크 주커 버그 처럼 작품을 만들어서 돈을 벌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시절에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어서, 항상 서빙을 하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데 시간을 다 사용하였던 거 같습니다.
(지금 제가 졸업한 뒤에는 예전만큼 장사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크면 식당 대신에 유명 IT 기업에 취업하여, 처음에는 작은 프로젝트를 돕다가, 나중에는 제가 메인이 되어서 큰 프로젝트를 하나 성공 시킨 뒤에 영웅이 되어서 회사를 나오고, 식당 대신 스터디 카페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청년을 고용 하면 지원금을 받는 공장에 취업해서 청년 내일 채움 공제+퇴직금+2년 을 벌어서 요즘 이야기하는 파이어 족이 되고자 하였는데.....
뭐.... 잘 안 되어서 괴롭힘만 당하다가 정신적,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8개월 만에 나왔습니다.
그건 그거고.... 하여튼 34살이 되었을 때.....
반도체 회사에서 1년 가량 할 생각으로 평택으로 올라갔으나, 중간에 감기 몸살로 400정도 생활비만 갖고, 고향으로 내려와 가게 일을 도울 때,
결혼 정보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받았습니다.
최소한 매칭은 꼭 될 거 처럼 이야기 해서, 이전 2~3년 전에도 몇 번 전화를 줘서.... 믿고 가입을 했습니다.
........ 위에 까지는 자기 소개고 밑에서 부터는 결혼 정보 회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꼭 가입만 하면 매칭이 될 거 처럼 이야기를 해서, 가입을 하려고 보니 250만원에 5회 만남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입한다고 카드 번호를 부르니.....
vat 10프로 별도라서.... 275만원이 되어 있었고...... 3회 + 서비스 2회로 하여 5회 만남을 보장한다는 걸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결혼 정보회사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기가 싫어서 가입을 하였는데....
처음에 메일로 주는 여자 프로필 2개는 다 거절이 되고.....
다른 분 만나보라고 프로필 준 사람 35세인가 36세분 여자 분 만나 보라고 줬는데.... 2주 뒤에 만나 보니 40대 아주머니였었고......
게다가 사진만 다른 것이 아니라 프로필 상 이름이랑, 카톡 이름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또 이번은 믿어 보라고 하도 그러기에 매칭을 받았는데.....
사진이 완전히 포토샵으로 조작을 해놓으신 분을 소개를 시켜 주셨고.....
사진이 너무 달라도 그래도 일단 얼굴이나 뵙고, 일단 결정사 믿어 보자는 마음에 보자고 하였으나....
서로 바빠서 못 봤습니다.
이후에 매칭이 두 번, 세번 밀리더니.... 두번 째분 일단 보라고 했는데.... 굳이 돈 써가면서 마음에 없는 사람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한 한달을 끌더니 다른 분 소개를 해주었는데......
그 분이 안 본다고 해서 못 봤습니다.
그 다음 또 일주일 지난 후에 소개를 시켜 주고.....
그 다음 주에 그 분이 또 저를 안 본다고 하여 못 봤습니다.
그러면 그냥 환불해달라고 하자... 한 번만 더 믿어 보라기에.... 믿었습니다.
그러고 1주 뒤에 그 분 프로필 사진 받고, 그 다음주 그 분 연락처를 받았는데.....
일단 보자고 하니.... 다음 달에 보자고 하기에 제가 그냥 안 본다고 하고...
2주 후, 35세분 프로필 받았는데.... 또 거절....
2주 뒤, 36세분 여자분 프로필 받았는데... 또 거절.....
하여튼..... 가온이란 결정사에 가입하고.....
할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카드 이자 갚는 것도 엄청 힘들었고... 진짜 그것 때문에 정작 진짜 연애를 못한 거 같습니다.
오늘 마침 그 다음달에 보자고 하신 분한테 혹시나 해서, 프로필이 어떻게 왔나 싶어서 물어 봤는데....
애초에 애인이 있으셨던거 같습니다.
어쨌든 사람이 한심해 보이면 전화로 다 될 것 처럼 사기를 쳐서 저를 회원으로 받지를 말던가.....
아니면 돈을 받으면 매칭이라도 시켜 주던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환불이라도 빨리 해주던가 해야 하는데.....
여튼 결론은 카드 이자 포함 300만원을 투자해서.... 120만원 환불 받았고....
100일 정도 시간 허비하고.... 40대 아주머니 한번 만났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어릴 때 공부 같은 거 안 하고 유흥업소나 많이 돌아 다닐껄 후회 합니다.



010-이공이일-3627 은 제 개인 번호이고....
뭐.... 그러고도 회사에서 나름 책임감을 느낀다면 그래도 나중에 매칭을 시켜 줄지, 안 시켜 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럴 것 같았으면... 이미 진작 매칭은 되었을 것 같기도 하고.....
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쪽이 팔리든 안 팔리든, 직접 자기 소개를 하여 애인을 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여 올립니다.
실상 대학이나.... 직장에 대해서도 쓸 글은 많은데.... 오늘은 이것만 올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밑에 첨부 파일 두개는 제 개인 사진 하나랑, 하나는 결정사 탈회서 입니다.
참고로 이상형은 이쁜 여자입니다.
현재는 구미 이노텍에서 3조 2교대 계약 생산직 아르바이트 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하고 싶은 말이..... 결정사 들어가서 매칭이라도 받았으면....
제가 제 신상 정보를 다 공개하면서까지 제 프로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려서.....
애인을 구하려고 하겠나? 하는 말입니다.
딱 하나 도움 된 것은..... 신용 카드 이자가 무섭다는 것을 안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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