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한울 시스템 plc 기사 및 달성군 물류 센터, CJ 대한통운 야간 택배 하청업체 후기 2

뭐... 그러다가 이사를 하게 되고 실업 급여도 끝나고.... 통신비가 좀 필요해서 물류 센터 아르바이트를 지원 하였다.

뭐... 요즘 물류 센터는 어떻게 변하였는지 궁금해서 지원 한 것도 있다.

 

달성군 굿프렌즈 물류 센터에 지원을 하였는데....

일급, 주급 가능, 월 270이라고 적어 놨었는데....

내가 가니까.... 최저 시급 합쳐서 7만 4천원이라고 하였다.

 

첫 째날은 2시간 피킹 작업을 시킨 뒤에, 바구니 세척 작업으로 빼서 그걸 시키다가, 공병을 줍는 작업으로 빼버렸다.

두 째날은 바구니 세척 작업만 시켰었는데....

뭐.... 일 못해서, 처음은 일 좀 힘들게 시킨다고 하는 것 까지는 이해를 할 수 있다.

내가 7개월 간 백수로 지낸 게 있으니까.....

그런데, 언제 봤다고 반말에.....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다는 식의 휴대폰 반납 하라고 하지를 않나....

간식을 주기는 커녕 식비를 제하고, 교통비를 제하지를 않나.... 해서......

 

원래 생각대로 일주일을 하는 것이 아닌 이틀을 하고 그만 두기로 하였다.

그러니까... 안 그래도 자르려고 하고 있었다고 했었다....

 

그 다음날 cj 대한 통운 하청 업체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가서 야간 택배 일을 하루 하기로 했다.

물류 센터 보다는 낫겠지...., 다른 건 몰라도 일급 20~18만원을 준다고 해서 갔었는데.....

중간에서 다 떼 먹고 13만 4천원을 주었다.

 

대구역에서 대전역으로..... 대전역에서 안전 교육 2시간 받고... 물건이 컨베이어 상에서 알아서 돌아가는데,

내가 안 될때마다 밀어서 잘 돌아가게 하는 일을 했어야 했다.

반 가운 것은 plc 상으로 제어하는 컨베이어 벨트 였으나.... 내 업무는 그게 아니고...

라임의 대동밀레니엄에서 하던 사무 관리자 업무도 내 것이 아니었고 ㅜㅠㅠㅠㅠㅠㅠㅠ

 

야, 너 소리를 들어가며..... 밤을 꼴딱 샜는데......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하필이면 날 골라서, 쓰레기통 만들어서 쓰레기 버리고.... 그래도 군말 없이 다 했다.

 

그것도 권력이라고, 내가 그 새기 말을 왜 듣는지도 모른다.

(다음에 여기 오지 말라고 할 거 같아서.... ㅋㅋㅋㅋ)

 

뭐... 하여튼 밤 꼴딱 새고.... 안 해도 될 작업까지 한 다음에....

왕복 버스비 + 식비 + 점심시간 공제, 연장 시간 공제.....

뭐.... 소개비 천원에.... 전부 다 떼고 난 다음.....

 

20만원도 안 되는 13만 4천원을 손에 쥐고 집에 오는데....

내가 예전 부터 갖고 싶던 베게를 3만원에 팔고 있었다.

일 하느라.... 한울 시스템에서 받은 오리털 조끼만 찢어져서 못 쓰게 되었다.

그러고.... 도저히 가격이 겁이나서, 실업 급여 받을 때 처럼 베게를 구매할 수가 없었다.

 

그건 그렇고.... 좋은 건 5월 1일 부터 샤니 식품 공장에 주야 2교대 근로자로 들어가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좋은 점은 포켓몬스터를 실컷 볼 수 있다는 것이고.... (어찌 보면 내가 그 당시에 가고 싶었던 곳이니까....

이력서를 적는데..... 아마, 대학원 재학까지 적는 놈은 나밖에 없었을 것이다. ㅋㅋㅋ)

밑이긴 해도.... 그래도 전세금 갚기에는 용이하다는 거고...

전에 사람이 죽었다고 하는데, 좀 나아 졌을란지... 아니면 또, 떡 공장 꼴 날지 모르겠다.

 

샤니 식품 공장 아르바이트 지원을 하는데.... 내가 갈 때는 달성군 굿프렌즈 물류 센터 일급이 7만 4천원이었는데...

내가 나가니까 9만 6천원이 되어 있었다.

 

어찌 되어서.... 저러는지도 모르겠고....

어찌 되어서 세상이 좋아진 게 아니라, 사기 채용이 더 많아 지는 등 거꾸로 가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