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떡 생산 공장 (떡X의 하루) 생산직 후기 (☆☆☆☆☆☆☆) - (-9.9)
내 인생이 아작난 회사
진짜 내가 다닌 모든 회사들 중에서 이렇게 까지 모든 면에서 나쁜 회사는 없었다.
처음에 꿈은 좋았다.
IT 업무도 자신이 없고, 배송도 자신이 없는데....
생각해보니까.... 중소기업 공장 생산직에서 2년만 일하면 내일 채움 공제 덕분에
1600만원 목돈과 4800만원 정도를 모아서.... 적어도 5000~7000 정도는 번다.
그러면 그걸로 스터디 카페를 차려서 내가 하고 싶은 걸 취미로 하자.
라는 생각을 갖고 입사를 했다.
그리고 중간에 나는 설거지만 1달 동안 하고, 5살 밑의 전정일이라는 놈에게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나이도 없다. 아무리 회사가 일을 하기 위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논리라면 나도 내 잘 되려고 사기도 치고, 강도도 하고, 살인도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떡에다가 SP인가? 그거 몸에 안 좋은데 많이 팔려고 넣는다는 소리도 넣었던 거 같다.),
제빵 업무가 아닌 박스 접는 업무만 7개월 동안 하다가, 업무 내.외 적으로 모든 차별 (나쁜 업무 몰아주기, 흘러 가듯이 옆에서 비아냥 대기, 회식 안 끼워주기) 등을 당하다가 결국에는 내 발로 나온다 하고 나와 버렸는데....
덕분에 스터디 카페고 뭐고, 모든 꿈이 물거품이 되었다.
특히 베이커리 부서가 심하다.
성장 가능성은 높았다.
식품 유통 전산, 떡이라는 아이템, 자동화 로봇, 문화 모든 것을 갖고 있었다.
운영이 진짜 나쁜데......
장애인, 청년 내움 채움 공제 청년을 정규직 지원금을 받고 착취하다가 때가 되면 버린다.
멀쩡한 사람도 옆에서 지속적으로 괴롭혀서 장애인으로 만들고 단물만 빨아 먹고는 버리고,
재 고용을 반복한다.
모르겠다.
내 기준 회사라는 것은 돈도 좋지만.... 직원을 어느정도 가르쳐야 하는 사회적 책임도 있는 것으로 안다.
장애인이나 백수 청년을 취업 시켜서 제과.제빵 기술을 가르치고 수익도 얻는 회사인줄 알았는데....
일 좀 못하면 한달 동안 욕이란 욕은 다 해놓고, 제과 기술 등은 전혀 가르치지 않고, 박스 접는 부서에 배치 시켜서 노동력만 착취하다가 청년 지원금 기간이 끝나면 해고, 재 고용을 반복한다.
제일 문제는 이런 회사가 청년이나 장애인 정규직 고용을 핑계로 정부 지원금을 받는 다는 것이다.
내가 정부 지원금을 안 받고 운영 되는 회사라던가, 월 백억씩 안 찍는 회사가 아니라 구멍가게라면 이해라도 한다.
그런데, 여기는 청년 정규직 채용 등 정부 지원금은 다 받아 먹으면서, 사회적 책임은 하나도 지지 않는다.
괴롭힘을 당했다고 어떻게 하소연 할 방법도 없는 것이다.
일을 못해서 사람을 잘라도 청년 내일 채움공제에 들어가 있는 인원을 자르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정상적으로 해고 하는게 아니라, 청년 채용 지원금 빨아 먹으려고, 제발로 나가게 끔 유도한다.
어떤 것인지 이해를 하기 쉽게 도와 주면, 고아 입양을 하고, 정부로부터 입양 보조금을 받고는, 다시 고아를 파양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아를 파양을 하면 사회적 기업이 안되니까, 의도적으로 고아가 알아서 제발로 회사를 기어 나가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고아 입양을 했다고 감사상 등을 받는 것이다.
이게 무슨 사회적 기업인지 모르겠다.
그러고 언젠가는 나한테 했던 짓 그대로 받을 거라 생각한다.
덕분에 나는 주택 청약도 포기하고, 목돈도 놓치고, 한 1년간 병도 앓고, 가지 않아야 할 대학원까지 입학하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여기 보다는 조금 나은 라임이라는 회사에서 2400 받는 등... 동앗줄을 잡긴 하였으나....
나는 이미 단순히 무능한 수준에서, 성격까지 버리게 되버리고,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힘들었다.
뭐.... 라임도 그렇게 까지 좋다고는 볼 수 없었지만, 이 떡 회사 보다는 천배, 만배 나은 회사였던 것은 분명하다.